누리의 열감기
이 겨울에 간절기 편면내의에 여름이불이라니...
외가에서 3주 요양하고 올라온지 딱 1주일만입니다.
8월부터 두달이 넘도록 감기를 달고 살아서 어린이집을 쉬고 외가에 요양차(?)다녀왔는데 그새 또 감기. 40도가 넘는 열에 시달리는 누리에게 해 줄수 있는건 고작 해열제를 먹이고 따뜻한 물로 몸을 닦아주는 것 외엔 없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괜한(괜하지않을 수도있어요!)어린이집타령을 해봅니다. 감기를 잘 앓는 아이의 부족한 영양소도 챙겨보고 습도, 환기 등등 여러가지 신경써보지만 자꾸만 어린이집탓을 하게되요.
물어볼때마다 어린이집에 감기걸린 아이 없다고 말하는 담임샘... 콧물 흘리는 친구를 내가 못본 것도 아닌데, 기침하는 아이를 못본것도 아닌데 꼭 누리만 감기걸린 것 처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누리가 열이 안떨어져서 어린이집 결석을 해야겠다고하니 "요즘 열감기가 유행인가봐요, 어머니" 하는 원장샘...
원에 감기인 친구 없다면서요!! 꼭 우구를 탓하겠단건 아니에요. 내 아이도 누군가에게 감기를 옮기기도 할테니까요. 조금 솔직해져도 뭐라하지 않는다고요...
남편과 상의 끝에 어린이집을 쉬기로 결정했어요. 누리가 감기 걸리면 마루까지 함께 걸려버리니 어쩔수 없어요. 마루 모세기관지염까지 걸려서 고생했던걸 생각하면...
지금도 누리는 조금 나아지려니 마루가 폭풍 콧물에 열에... 이 엄마는 또 발 동동 맘 동동 구르는 밤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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